2021 / 사후세계 SF 장편소설
한국 시간 2020년 6월 7일 새벽 2시 27분, 변광성 "알두스"가 대폭발을 일으킨다. 그로부터 24시간 이내에, 70억 인류가 모두 사망한다. 그 망자들의 영혼을 저승이 감당해 낼 수 있을까? 그리고 대재해 앞에서 저승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?
염라대왕이 다스리는 시왕저승의 관원(官員)들과, 죽어 저승에 도착한 망자(亡者)들, 그리고 지상에 아직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, 저승 최후의 날에 대비한다.
#사후세계 #저승유니버스 #재난물
한반도 저승 염라대왕부, 갑자기 망자가 몰려들기 시작했다. 초신성 폭발로 쏟아진 감마선에 인류의 99.9%가 하루 만에 사망했다는 것.
“그런데 지상에 염라대왕님을 믿던 사람들이 전부 사망하고 나면 저승은 어떻게 되는 거죠?”
저승을 기억하는 사람이 이승에 한 명도 남지 않는다면, 저승까지 소멸해버린다고? 항상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해왔던 염라대왕부의 비서실장 시영. 시영은 이 재난으로부터 이승과 저승 모두를 지켜낼 수 있을까?
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저승의 망자들과 이승의 생존자들이 손을 잡는다!
[표지 일러스트: 김소휘 / 작품소개 제작: 안전가옥]
이야기의 감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입니다.